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관계대명사 및 관계부사 해설

by zehyun777 2023. 9. 19.

Ⅰ. 3. (3) 관계사해설

미리 밝혀두지만 관계사는 중학교과정에서 처음 배울 때만 어렵다.

이때 처음으로 영어가 싫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그런데 고등학교 과정으로 넘어오면 

관계대명사는 도리어 별 것 아닌것으로  독해의 문제가 될 뿐이다.

 

맨투맨기초영문법에 있는 예문을 한번 보기로 하자.

 

① He has 2 sons who became doctors. ② He has 2 sons , who became doctors.

 

이 두개의 문장은 배열된 단어가 같다. 결국 뜻은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차이점은 무엇인가. 바로 2번에 있는 쉼표이다. 1번을 해석해 보면 '그는 의사가 된 두 아들이 있다'이고 2번은 '그는 아들이 둘 있는데, 그들은 의사가 되었다'라고 해석된다. 1번의 해석을 제한적 용법이라고 하고, 2번의 해석을 서술적 용법이라고 한다. 각 해석은 단어가 같으므로 같은 뜻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관계사의 정의를 살펴보자. 관계사는 일반적으로 접속사와 대명사의 역할을 한다고 정의되어 있다.

 

1번의 해석을 보면 접속사와 대명사가 해석상 나타나 있지 않다. 그러나 2번의 해석에서는 '그런데 그들은(and they)'이라고 하여 정의에 따른 해석이 되어 있다고 본다.

우리말의 해석을 보면 1번의 것이 훨씬 자연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관계사란 것은 우리말에 없는 것으로 영어 사용자의 입장에서 보면 쉼표가 있건 없건 2번의 해석으로 들릴 것이다. 그래서 관계사의 정의에 부합하게 된다. 영어 사용자에게는 이미 he has 2 sons에서 완결된 문장인 것이다.

 

1번과 2번의 해석상 단어가 같으므로 뜻이 같다고 보면 수험생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석하는게 편리할까.

필자는 2번의 해석에 따르기를 권한다. 즉 관계대명사가 보이면

 

'그런데 그(것)은 , 그런데 그(것)을'

 

​이라고 해석하기로 한다.

이렇게 해석하면 내용상 선행사가 잘 드러나기 때문에 선행사 결정의 문제가 없고 해석할 때 다시 앞으로 돌아와 봐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  예컨대 ' svo , many of whom ...' 등의 경우나 앞문장 전체가 선행사로 해석되는 경우에 특히 편리하다.

 

한편 주어가 관계사의 선행사로 나오는 경우에는 이러한 해석이 우리말로 자연스럽지 않은 것만은 분명하다. 학생 입장에서는 양자의 해석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것이 좋겠다.

 

관계사 해석상의 요령으로 '그런데'를 떠올리면 편리하다 할 것인데 예를 들어보면 in which의 경우라면 '그런데 그안에' , for whom이 주어진다면 '그런데 그(녀)를 위하여' 등으로 해석해 보면 잘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추가로 관계부사의 경우는 when이나 where 등이 접속사나 의문사가 아닌 관계부사로 여겨지는 때에 '그런데 그때' 나

'그런데 거기서'라고 해석하면 된다. 역시 선행사 결정 후 앞에 형용사처럼 이어 붙이는 불편함이 없어서 좋다.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이 관계사에 밑줄 치고 화살표로 이어 붙이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인데 이러한 번거로움이 없다.

 

즉 그런데를 떠올려서 해석해 보면 관계사로 길어지는 것은 해석이 도리어 쉽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문법문제에서 가끔 나오는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의 차이점은 관계부사 뒤에는 svo의 완전한 문장이 나오고,

관계대명사의 뒤에는 주어가 없거나 목적어가 없는 완전하지 않은 문장이 나오는 것으로 구별하면 편리하다.

관계대명사는 이미 그런데 그것은(주격)이나 그런데 그것을(목적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문1: The visiting- team room was painted a blue-green, which had a calming effect on the team members. (2015학년도 수능)

 

예문2:

Q31. 

Rebels may think they’re rebels, but clever marketers influence them just like the rest of us. Saying, “Everyone is doing it” may turn some people off from an idea. These people will look for alternatives, which (if cleverly planned) can be exactly what a marketer or persuader wants you to believe. If I want you to consider an idea, and know you strongly reject popular opinion in favor of maintaining your independence and uniqueness, I would present the majority option first, which you would reject in favor of my actual preference. We are often tricked when we try to maintain a position of defiance. People use this reversal to make us “independently” choose an option which suits their purposes. Some brands have taken full effect of our defiance towards the mainstream and positioned themselves as rebels; which has created even stronger brand loyalty. [3점] 

(2023년 고2 전국모의고사)

 

참고로 위의 예문2를 보면 관계대명사가 꽤 많이 나와있는데 위의 which를 '그런데 그것(들)은(를)'으로 바꾸어보시길 바란다. 한 편 위의 초록색 when은 관계사가 아닌데 문법과 관련하여 모의고사 변형문제를 만들기에 좋은 지문으로 보인다.


b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