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4. 영어단어 외우는 법
목차에 써놓은 순서대로 소개했어야 하는데 누락된 부분이 있었다.
앞의 연재순서 (수능모의고사영어해결의 연재순서 (tistory.com)) 에서 소개한 대로 여기에서 단어암기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해 본다.
영어시험에 있어서 단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독해가 안 되는 경우라도 단어를 알면 어느 정도 뜻은 통하게 하거나 내용을 어림짐작이라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겁만 안 먹으면 속수무책으로 찍는 상황은 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르는 단어를 떠올리는 방법은 svo독해방법부분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암기력이 약한 경우엔 고통스러운 과정에 해당한다. 그래도 단어를 빼고 영어점수를 확보하기란 불가능한 것이므로 피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필자는 단어장이나 보카책을 보지 말고 독해지문 중에서 모르는 단어를 모르는 대로 독해해 본 뒤 찾아서 암기하길 권한다.
불편하긴 하겠지만 단어를 찾을 때 전자사전이나 핸드폰으로 찾지 말고 사전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폰으로 보는 경우 한 단어에 여러 뜻이 있는 경우 화면에서 보이는 의미만을 암기하고 또 그 잔상이 오래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은 경우엔 각 교재의 해설 부분에 있는 단어를 옮겨 적어놓고 암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다. 이때 유의어, 반의어, 유사한 모습의 단어까지 관련 단어로 함께 공부해 두면 효과가 배가된다. 수험생의 입장에서 예상단어가 시험에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보면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딱 100점 맞는 공부, 딱 90점 맞는 공부는 없다. 그것보다 더해두어야 시험 볼 때 좀 실수하더라도 목표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말은 듣는 입장에서 좀 알쏭달쏭할 것인데 단어암기에 한정하여 이야기하면 시험에 안나올 것 같은 좀 길고
어려운 단어들을 외우라는 것이다. 이렇게 공부하면 손해보는 느낌이 들 것인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 긴 고급단어들을
암기해 본 학생은 3음절 이하의 짧은 단어는 몰라도 무서워 보이지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하루에 꾸준히 10개씩 외우는 노력도 좋지만 한 번에 100개 이상씩 외워야 잘 외워진다.
머릿속에 영어단어 폴더가 생기는 느낌이랄까. 단어장이 아니라 문장 중에서 모르는 단어를 고르라는 것은 위에서 말했다.
외우면 외울수록 더 잘 외워진다.
한편 필자는 오랜 경험을 통해 제자들의 단어암기를 돕는 획기적인 비법을 완성하였는데, 그 효과는 가히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모든 학생들에게 통하는 아주 한국적인 백발백중의 방법으로 상당히 신비롭다고 말할 수 있다.
당연히 고통은 따른다.